경북 경주시는 지난 14일 외동읍 입실리에 남경주파크골프장을 개장했다고 17일 밝혔다.
남경주파크골프장은 예산 9억 원을 들여 입실리 230번지 인근 하천부지 9735㎡ 면적에 9홀 규모로 조성됐다. 시는 지난해 11월 구장을 완공한 뒤 이달까지 잔디 생육 작업 등 개장 준비를 해왔다. 개장 첫날에는 지역 파크골프 동호회원 100여 명이 구장을 찾아 축하했다.
시는 지난 2022년부터 권역별 파크골프장 조성 계획을 세워 균형 있는 생활체육 기반 시설 구축 작업을 벌여왔다. 기존 구장은 도심에 편중돼 시 외곽 주민들이 접근하기에 다소 거리가 있었다.
이에 시는 지난해 11월 건천에 서경주파크골프장(9홀)을 열었고, 올 6월에는 충효에 경주2파크골프장(18홀)을 개장할 계획이다. 이어 오는 9월에는 양남에 동경주파크골프장(18홀)을, 안강에 북경주파크골프장(9홀)을 각각 열 예정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앞으로 권역별 파크골프장 조성에 더욱 속도를 내 시민 누구나 균형 있게 생활체육을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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