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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하원 외교위 "한미일 협력 중요" 결의안 가결

연합뉴스.




미국 하원 외교위원회는 지난 16일(현지시간) 한미일 간 협력 강화를 독려하는 결의안을 만장일치 가결했다.

17일 미 하원 의안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외교위는 전날 전체회의에서 제럴드 코놀리 의원(민주·버지니아주)이 대표로 발의하고 22명의 민주·공화당 소속 의원들이 초당적으로 공동발의자로 참여한 한미일 3국 협력 관련 결의안을 통과시켰다.

지난 3월 제리 코널리 하원의원은 3국 협력을 촉진하기 위한 미국의 역할을 강조하며 결의안을 발의했다. 결의안에는 한일 관계 개선을 높이 평가하고 한미일 3국 협력 강화를 촉구하는 내용을 담았다. 또 외교, 경제, 안보 등 영역에 걸친 한미일 및 한일간 협력을 장려하는 내용도 포함했다.



아울러 한미·미일 동맹관계가 미국의 국익과 서태평양 평화와 안보에 핵심적으로 중요하다는 점을 인정하는 내용도 명시됐다. 한미일 3국간의 전략적 조율 수준을 높인 것이 서태평양 지역과 세계 질서 안정화에 기여했음을 환영하는 내용도 적시됐다.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의 한일관계 개선 노력을 치하하는 한편 한일관계 강화가 한미일 협력에 대한 더 큰 목표를 추구할 수 있게 만들었다는 점도 거론했다. 향후 결의안은 하원 본회의에서 가결되면 정식 결의로 채택될 전망이다.

외교위 소속 아미 베라 의원(민주·캘리포니아)은 성명에서 "결의안 가결은 캠프데이비드 한미일 정상회의(작년 8월)의 성공에 기반한 것이자 우리의 집단적 안보와 번영에 핵심적인 역내 협력 진전을 위한 무대를 만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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