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시는 최근 1년간 바이오 분야 중앙부처 공모사업에 잇따라 선정돼 국비 870억 원을 확보했다고 19일 밝혔다.
우선 이달 과기정통부 주관의 ‘대형장비 활용 신약 디자인 플랫폼 구축’ 공모에 선정, 국비 253억 원을 확보했다.
지난달에는 농림축산식품부 주관의 ‘그린 바이오파운드리 시스템 구축’에 선정, 그린바이오산업 유망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시설 구축에 나설 수 있게 됐다.
앞서 지난해 9월에는 과기정통부 혁신연구센터(IRC) 공모에 첨단바이오 분야에서 유일하게 포항이 선정됐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현재 바이오 특화단지 유치와 포스텍 의과대학을 반드시 신설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며 “철강도시를 넘어 미래 바이오헬스 산업의 중심지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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