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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희승 제2대 전남인재평생교육진흥원 원장 취임

인재 육성·지방대 협력 가교 역할 기대

김영록(왼쪽) 전남도지사가 20일 도청 접견실에서 범희승 제2대 전남인재평생교육진흥원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전라남도




전남도는 전남인재평생교육진흥원 2대 원장에 범희승 전라남도 국립의과대학 유치 범도민추진위원회 위원장이 취임했다고 20일 밝혔다. 김영록 전남도지사(전남인재평생교육진흥원 이사장)는 이날 전남도청 접견실에서 범희승 신임 원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임기는 2년으로, 성과에 따라 1년씩 두 차례까지 연임 가능하다.

범희승 원장은 전남대학교에서 의학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화순전남대학교 병원장, 대한핵의학회장, 아시아지역 핵의학협력기구 의장, 한국원자력의학원 이사장 등을 역임했다. 특히 한국인 첫 F1 그랑프리 최고 의료책임자, 아시아·오세아니아 핵의학·생물학회 회장으로 활동하는 등 다양한 국내외 경험을 통해 문제 진단, 대안 제시 등 경영혁신과 관리 능력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풍부한 경험과 지혜를 바탕으로, 인재 육성을 통한 지역사회 변화와 대응 전략 마련은 물론 지역혁신 중심 대학지원체계, 글로컬대학30, 교육발전특구 등 지역 교육 혁신 사업에서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영록 지사는 “지방소멸과 인구절벽으로 어느 때보다 인재 육성과 지방대학과의 협력이 절실하다”며 “막중한 책임감을 가지고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전남인재평생교육진흥원은 전남도 브랜드 시책인 ‘새천년 인재육성프로젝트’, 평생교육 활성화 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으며, 지난해 7월 전남도 지역혁신 중심 대학지원체계 전담기관으로 지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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