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16개 구·군과 함께 27일부터 31일까지 키즈카페 등 위생취약 우려시설의 위생관리 실태를 집중 점검한다.
점검 대상은 키즈카페, 동물카페, 결혼식장, 장례식장, 만화카페, 피시(PC)방, 스크린골프장 등 시내 식품취급업소 320여 곳이다.
시는 소비(유통)기한 경과 또는 무표시 제품 판매·사용 여부와 식품의 위생적 취급 여부, 건강진단 실시 여부, 시설기준 준수 여부, 냉장·냉동시설 온도준수 여부 등을 들여다볼 계획이다.
특히 동물카페 등 동물의 출입, 전시 또는 사육이 수반되는 영업을 하는 업소의 경우, 식품접객업 시설과의 분리 여부를 집중 점검한다.
위반 업소를 적발하면 관할 구·군에서 행정처분을 하며 처분 이후 6개월 내로 다시 점검해 개선 여부를 확인할 예정이다.
아울러 시는 점검 대상 식품취급업소에서 제공되는 조리식품 30여 개를 수거해 식중독균 항목 등 오염 여부도 함께 검사할 예정이다.
앞서 시는 지난해 키즈카페 등 위생취약 우려시설 내 식품취급업소 총 264곳을 점검한 결과, 7곳(2.6%)에서 ‘식품위생법’을 적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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