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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원영 비방 유튜버 '탈덕수용소', 재산 2억원 동결 조치

그룹 아이브(IVE) 장원영이 13일 오후 서울 강남구 미우미우 청담점에서 진행된 글로벌 명품 브랜드 포토콜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김규빈 기자 2024.05.13




걸그룹 아이브 장원영을 악의적으로 비방한 유튜브 '탈덕수용소' 채널 운영자의 재산이 동결 조치됐따.

법조계에 따르면 인천지검 형사1부(이곤호 부장검사)는 최근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등에 관한 법률상 명예훼손과 모욕 등 혐의로 기소한 30대 유튜버 A씨의 일부 재산에 대해 기소 전 추징보전을 청구해 법원이 인용했다고 24일 밝혔다.

추징보전은 범죄 피의자가 특정 재산을 형이 확정되기 전에 빼돌려 추징되지 못하게 되는 상황을 막기 위해 양도나 매매 등 처분행위를 할 수 없게 동결하는 조치다.



이번에 추징보전된 A씨의 재산은 부동산과 예금채권 등 2억원 규모다. 검찰은 법원 결정을 토대로 2억원이 넘는 A씨의 범죄 수익금을 환수할 계획이다.

A씨는 2021년 10월부터 지난해 6월까지 유튜브 채널 '탈덕수용소'에 연예인이나 인플루언서 등 유명인 7명을 비방하는 영상을 23차례 올려 명예를 훼손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

검찰의 분석에 따르면 A씨는 2021년 6월부터 2년 동안 유튜브를 통해 2억5000만원 상당의 수익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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