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멀티 출루과 멀티 도루 활약을 보여준 김하성(29·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하루 만에 침묵했다.
김하성은 25일(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파크에서 벌어진 미국프로야구(MLB) 뉴욕 양키스와의 홈경기에 9번 타자 유격수로 출전해 3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김하성의 시즌 타율은 0.212로 떨어졌다.
3회 말 무사 1루 상황에서 첫 타석에 들어선 김하성은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5회 말엔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등장해 3루 땅볼로 물러났다.
김하성은 8회 말 세 번째 타석에선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섰다.
김하성을 포함한 타선이 침묵한 샌디에이고는 0대8로 완패했다.
샌디에이고 선발 투수 다루빗슈 유는 양키스 타선에 홈런 4방을 허용하며 무너졌다. 다루빗슈는 0대1로 뒤진 3회 2사 후 후안 소토(우월 2점), 에런 저지(좌월 1점), 장칼로 스탠턴(좌월 2점)에게 잇달아 홈런을 맞았다. 또 4회에도 글라이버 토레스에게 중월 솔로 홈런을 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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