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홍은동에 들어서는 ‘서대문 센트럴 아이파크’가 1순위 청약에서 평균 7.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일부 타입은 예비당첨자 모집을 위해 2순위 청약 접수도 받는다.
29일 청약홈에 따르면 HDC현대산업개발이 홍은제13구역재개발정비사업을 통해 공급하는 ‘서대문 센트럴 아이파크’는 전날 진행한 1순위 청약에서 208가구 모집에 1518개의 통장이 접수되며 평균 7.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1가구를 모집하는 전용면적 49㎡A에 59개의 통장이 몰리며 가장 높은 5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역시 1가구를 모집하는 전용면적 84㎡E에 30개의 통장이 접수되며 30대 1의 경쟁률을, 2가구를 모집하는 전용면적 84㎡D에 21개의 통장이 들어오며 10.5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 밖에는 모두 한자릿 수의 경쟁률을 보였다. 전용면적 59㎡B와 75㎡, 84㎡F 등 3개 타입은 예비당첨자 500% 충족을 위해 2순위 청약도 진행한다.
한 자릿수의 비교적 낮은 경쟁률을 보인 것은 다소 애매한 교통 때문으로 풀이된다. 단지에서 제일 가까운 지하철역은 3호선 홍제역으로, 홍제역에서 종로나 광화문, 시청 등 주 도심지까지 10분대, 압구정 신사 등 강남권까지 20분 대로 이동이 가능하다. 다만 도보나 마을버스를 이용해 홍제역까지 접근하는데 소요되는 시간도 약 20분이다.
서대문 센트럴 아이파크는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 11-111번지에 들어서는 지하 3층~지상 15층, 12개 동 총 827가구 규모의 단지다. 당첨자는 6월 4일 발표되며, 정당 계약은 6월 17일부터 사흘 간 진행한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