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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 KMI 검진센터에 심전도 AI진단체계 공급

웨어러블 부정맥 진단기기 '모비케어', 심부전 진단기기 '에띠아' 2종

웨어러블 심전도 검사 기기 ‘모비케어(mobiCARE)’를 부착한 모습. 사진 제공=대웅제약




대웅제약(069620)이 건강검진 단계부터 부정맥 및 심부전 조기 진단이 가능한 인공지능(AI) 분석 솔루션을 공급한다.

대웅제약은 전국 8개 KMI한국의학연구소(이하 KMI) 검진센터에 웨어러블 심전도 검사 기기 '모비케어'와 심전도 분석 소프트웨어 '에띠아'를 공급한다고 29일 밝혔다.



모비케어는 장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간헐적으로 발생하는 심장 이상까지 조기 발견이 가능한 웨어러블 심전도 검사 기기다. 여러 개의 전깃줄이 달린 기존 심방세동 검사 기기인 홀터 모니터와 달리 가슴에 부착하는 웨어러블 기기 하나만으로 부정맥 진단에 필요한 심전도, 심박, 심박 변이, 호흡, 체온, 활동량 등 생체 신호를 연속적으로 측정할 수 있다.

에띠아는 AI 알고리즘으로 표준 심전도 데이터를 분석해 부정맥 등 기존에 선별이 가능한 질환뿐만 아니라 심부전 위험도까지 예측이 가능한 심전도 분석 소프트웨어다. 이를 통해 과거 대다수 환자가 심부전이 상당히 진행된 후에야 진단받았던 것과는 대조적으로 조기 진단이 가능하다. 기존 심장 초음파 검사보다 경제적이고 검사 방법이 편리하다는 장점을 가진다.

이창재 대웅제약 대표는 "모비케어와 에띠아는 기존 심장 검사 기기의 단점을 보완해 정확도뿐 아니라 편의성, 경제성 등을 높인 차세대 의료 기술"이라며 "KMI와의 협업을 통한 검사 솔루션 제공이 부정맥과 심부전 검사 체계의 수준을 높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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