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게임과몰입상담치료센터에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게임과몰입 상담 치료 솔루션이 보급된다.
29일 부산정보산업진흥원에 따르면 이 기관과 AI 기반 심리케어 서비스 전문기업 타이렐은 지난 28일 부산문화콘텐츠콤플렉스에서 AI 기술을 활용한 게임과몰입 상담 치료 고도화와 게임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양측은 AI 기술을 도입해 게임과몰입 상담 치료 솔루션을 개발하고 이를 부산게임과몰입상담치료센터에 보급·운영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AI와 게임 등을 활용한 정신건강 관리 서비스와 인지 재활 디지털 치료제 연구개발(R&D)·실증을 통해 선도적인 치료 방법을 제공할 계획이다.
타이렐은 정신건강 문제에 대한 사회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자 AI 기반 심리케어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혁신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개인화된 AI 대화’와 ‘능동적으로 먼저 말하는 AI 모델’ 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자살 고위험군 및 은둔형 외톨이 대상의 시범사업에서 그 효과를 입증하고 있다.
타이렐은 연내 부산으로 본사를 이전하고 지역의 우수 AI 인재를 발굴·채용할 예정이어서 부산의 게임과 AI생태계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장창희 타이렐 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더 많은 사람이 건강한 게임 문화를 즐기고 심리적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태열 원장은 “AI 기술을 활용한 게임과몰입 상담 치료 솔루션 개발은 부산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동시에 게임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은 부산지역 게임산업 육성을 위해 부산글로벌게임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지스타·이스포츠 대회 등 다양한 이벤트를 개최하고 있다.
또한 게임과몰입 예방 및 상담치료 전문기관인 부산게임과몰입상담치료센터도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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