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원식 국방부장관은 31일부터 내달 2일까지 싱가포르에서 개최되는 제21차 아시아안보회의 ‘샹그릴라 대화’에 참가한다.
신 장관은 6월 1일 본회의에서 ‘한반도 및 역내 평화와 안정을 위한 한국의 역할’을 주제로 한 연설한다. 한반도 안보 상황을 평가하고, 한반도 및 역내 평화와 안정을 위한 한국의 역할과 국제사회 연대와 협력의 필요성을 전달할 예정이다.
또 신 장관은 회의 기간 중 한미 양자회담 및 한미일 3자회담 뿐만 아니라 캐나다, 프랑스, 필리핀 등 주요 유사입장국들과 회담을 개최한다. 회담에서는 한반도 및 역내 안보정세를 평가하고 해당 국가들과의 양자 국방협력 확대 방안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아시아안보회의는 영국 국제전략문제연구소(IISS·International Institute for Strategic Studies) 주관으로 2002년부터 매년 싱가포르에서 개최되고 있다. 다자안보회의로 아시아 및 유럽 주요국가 국방장관과 군 고위 관계자 및 안보전문가들이 참가하는 회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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