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영등포구가 과학문화 교육 기회 확대를 위해 지역 내 초등·중학생 2만명에게 과학문화이용권을 제공한다.
관내 주소를 둔 초등·중학생(7∼15세)은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신청자에게는 1인당 연간 3만원(복지 대상자 5만원) 상당의 이용권 카드를 제공한다. 이용권은 국립 과천과학관 제휴 회원권과 일반 과학문화 이용권으로 나뉜다.
제휴 회원에게는 △상설전시관 입장 무료 △무료입장권 4매 제공 △천체투영관 관람료 50% 할인 △천문대 교육비 20% 할인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 일반 이용권 사용처는 △국립 어린이과학관 △서대문 자연사박물관 △노원 천문우주과학관 △부천 로보파크다. 구는 6월 한 달을 집중 모집 기간으로 정하고 학교에 안내문과 카드를 배부한다. 최호권 구청장은 “과학문화 이용권으로 많은 학생이 자유롭게 과학문화를 체험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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