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용산구와 서울시 교육청이 30일 용산구청에서 학교 체육시설 개방 활성화를 위한 스쿨매니저 시범사업 업무협약을 맺었다.
스쿨매니저 사업은 수업이 없는 토·일요일에 학교 체육관·운동장을 주민에게 개방하고 시설을 관리할 수 있도록 구가 인력 배치를 지원하는 것이다.
스쿨매니저는 △학교시설 예약자 신원 확인 △외부인 출입 통제 △안전관리 △시설물 점검 및 청소 등을 담당하며 학교당 1명씩 배치된다.
협약에 따라 구는 스쿨매니저 채용·파견과 시설 배상보험 가입, 교육청은 재원 분담과 학교 참여 독려에 나선다.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이 시작되며 참여 학교에는 교육청 특별 인센티브가 2000만원씩 지급된다. 박희영 구청장은 “스쿨 매니저 파견으로 더 많은 학교가 시설개방에 참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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