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계와 경영계, 정부가 산업 변화, 소득 불평등, 노정 갈등과 같은 우리 사회의 문제에 대한 공동의 답을 찾는다.
대통령 소속 사회적 대화 기구인 경제사회노동위원회는 30일 서울 광화문에 있는 경사노위 대회의실에서 ‘지속가능한 일자리와 미래세대를 위한 특별위원회’ 첫 회의를 열었다고 밝혔다.
노사정 대표와 전문가 16명으로 구성된 특위는 경사노위의 노사정 대화를 지원한다. 특위 첫 회의는 지난달 4일 열릴 예정이었지만, 공무원·교원 근로시간면제제도 심의위원 선정 갈등이 불거지면서 늦어졌다.
특위는 산업전환, 불공정 격차 해소, 유연안정성과 노동시장 활력 제고, 대화와 타협의 노사관계 등 4가지 의제를 다룰 예정이다. 운영 기간은 앞으로 6개월이다. 김문수 경사노위 위원장은 “우리나라는 큰 도전에 직면해 있다”며 “어떠한 경우에도 (노사정) 대화는 중단되는 일이 없어야 한다, 국가와 국민, 미래 세대를 위해 해결책을 찾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원덕 특위 위원장 “사회적 대화가 정착하면 사회 갈등이 준다”며 “특위가 경제와 근로자의 희망을 심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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