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노동부는 지난주(5월 19일∼25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21만9000건으로 한 주 전보다 3000건 증가했다고 30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는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21만8000건)를 소폭 하회한 수준이다.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작년 9월 이후 역사적으로 매우 낮은 수준인 20만건대 초반 언저리에서 유지되고 있다.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낮은 수준을 지속하는 것은 여전히 노동시장 과열이 지속되고 있음을 나타낸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노동시장 과열이 인플레이션 고착화를 초래할 수 있다고 보고 고용 관련 지표를 눈여겨보고 있다.
최소 2주 이상 실업수당을 신청하는 '계속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5월 12일∼18일 주간 179만1000건으로 직전 주보다 4000건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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