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가 하르키우에서 미국산 무기를 제한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긍정적 신호’를 받았다고 31일(현지 시간) 밝혔다.
세르기 니키포로우 우크라이나 대통령실 대변인은 “여러 외교 채널을 통해 미국에서 제공된 무기의 제한적 사용에 대한 긍정적인 신호를 받았다”고 했다. 그는 “국경을 넘으려는 러시아군의 대규모 진격 시도에 맞서는 우리 군의 역량이 크게 향상될 것”이라고 했다.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이 하르키우주 방어 목적에 한해 우크라이나가 미국산 무기를 러시아 영토 안까지 사용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는 관련 보도를 확인한 것으로 해석된다.
다만 미국 정부는 이와 관련해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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