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자동차 브랜드, 스바루(Subaru)가 오는 2026년까지 전기 SUV 3종을 개발할 것이라 밝혔다.
지난 시간 동안 스바루는 모터스포츠 및 다양한 무대에서 획득한 여러 경험, 그리고 견실한 사륜구동 시스템 등으로 일본 및 북미 시장 등에서 많은 사랑을 받았다.
그러나 자동차 시장의 시대적인 흐름 중 하나인 ‘전동화 전환’ 부분에서는 무척 느린 행보로 ‘경쟁력’ 부족이라는 지적을 받고 있었다.
특히 브랜드의 유일한 ‘전기차’라 할 수 있는 솔테라(Solterra)의 경우에도 스바루 브랜드의 자체적인 개발이 아닌 ‘토요타(Toyota)’에 대한 의존도가 큰 차량이다.
이러한 상황 때문인지 2026년까지 개발할 새로운 전기차들 역시 ‘스바루’의 자체적인 개발이 아닌 토요타 전기차 기술력에 기댈 것으로 알려졌다.
스바는 새로운 세 개의 전기차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은 언급하지 않았으나 대형 및 소형 등 다양한 체격으로 ‘선택지’를 넓힐 것으로 예상된다.
과연 스바루가 선보일 ‘전기차 행보’는 어떤 모습일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