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홍준표 "3억 원 주면 10% 조작 제의…응답률 15% 이하 여론조사 발표 금지해야"

2일 페이스북에 글 올려

홍준표 대구시장이 5월 29일 서울 영등포구 공군호텔에서 열린 행사에서 강연을 하기 위해 입장하고 있다. 연합뉴스




다양한 현안에 대해 의견을 밝혀온 홍준표 대구시장이 2일 "응답률 15% 이하 여론조사는 발표를 금지하고 이른바 보정은 하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홍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2011년 전당대회 때 3억 원을 주면 10%는 조작해 주겠다고 제의한 어느 여론조사 기관이 다시금 생각난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응답률 10%도 안 되는 여론조사는 설계하기 따라서 얼마든지 조작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홍 시장은 이러한 의견을 제기하며 "2017년 탄핵 대선 때 선거 1주일 전까지 내 지지율은 7∼8% 늘 한자리로 발표됐다"며 "최종 발표 때도 득표 수 보다 10% 이하로 발표됐지만 당시 문재인, 안철수 후보는 (선거 결과와) 근사치로 발표됐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게 한국에서 제일 신뢰성 있다는 여론조사 기관의 발표였다. 특정 후보의 대세론을 만들어 주기 위한 작위적인 여론조사였다고 본다"며 "이번 총선 여론조사에서도 그런 경향을 보았고 최근 여론 조사에서도 그런 것을 본다"고 주장했다.

정치권 일각에서는 홍 시장의 이번 발언이 최근 차기 대권주자 여론조사에서 국민의힘 내 선두를 달리는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을 겨냥한 것이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