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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아프리카와 핵심 광물 정보교류·기술협력·공동탐사 기반 마련"

尹, 아프리카 정상회의 앞두고 AFP 서면 인터뷰

"아프리카, 중요성 비해 총 교역 규모는 1.9% 그쳐"

"한-아프리카 기업간 교류 적극 지원해 나갈 것"

"도로·철도·공항 등 인프라 협력 가능 사업 무궁무진"

정인교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과 이브라힘 알파 세세이 시에라리온 무역산업부 장관이 3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줄리어스 마다 비오 시에라리온 대통령이 임석한 가운데 '무역 투자 촉진 프레임워크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2일 “한국은 첨단산업 제조 강국이지만, 원료 광물의 95% 이상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며 “(한-아프리카 정상회의를 통해) 핵심 광물 관련 정보교류, 기술협력, 공동탐사 등 포괄적 협력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2024 한-아프리카 정상회의’를 앞두고 AFP와 진행한 서면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AFP는 이날 ‘윤 대통령, 광물과 통상에 관심을 두고 아프리카와의 정상회의 개최’(S. Korean president to host Africa summit eyeing minerals, trade)라는 제목으로 인터뷰를 게재했다.

윤 대통령은 “아프리카는 중요성에 비해 양측 간 교역 규모는 한국의 총 교역 규모의 1.9%에 그치고 있다”며 “(전반적으로 통상을 확대해 나가기 위해) 양측 기업 간 교류를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AFP에 따르면 한국은 아프리카로부터 석탄, 철광석, 스텐인리스 스틸 등 원자재 등을 주로 수입하고 있다. 한국은 아프리카에 자동차, 전자제품 같은 고부가가치 품목을 수출하고 있다.

윤 대통령은 특히 아프리카 측이 우리와의 교류 확대를 원하고 있는 배경이 우리의 성공 경험에 있다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한국이 반세기 만에 개도국에서 선진국으로 발전하면서 쌓은 경험을 아프리카에 제공할 수 있다”며 “특히 인프라 구축에 기여할 것”이라 밝혔다. 이어 윤 대통령은 “인프라 분야 전반에 걸쳐 양측이 협력 가능한 사업이 무궁무진할 것으로 보인다”며 “도로, 철도, 공항, 항만 등 인프라 건설부터 스마트 교통 등 스마트시티 시스템, 마스터플랜 수립 등이 포함된다”고 짚었다.

이 밖에 윤 대통령은 인터뷰에서 ‘한국의 새마을 운동이 많은 아프리카 국가에서 경제 개발에 모범사례’라고 소개했다. 또 대우건설이 건설한 카중굴라 대교 건설로 잠비아와 보츠와나를 오가는 물류 시간이 2주에서 2시간으로 단축된 사례 등도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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