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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佛 등 외국인 인플루언서 DMZ투어 체험

SNS 등 통해 자국어로 관광상품으로서의 DMZ 소개 예정

경의선 장단역 증기기관차 앞에서 선 외국인 인플루언서들. 사진 제공 = 경기관광공사




외국인 인플루언서 20여 명이 경기관광공사가 주관한 DMZ 투어 프로그램에 참여해 관광상품으로서의 DMZ를 체험했다.

2일 경기관광공사에 따르면 지난 5월 31일부터 6월 1일까지 이틀 동안 미국과 프랑스 등 15개국 20여 명의 외국인 인플루언서들이 DMZ 평화누리캠핑장 숙박을 포함한 해설투어 프로그램 ‘DMZ OPEN’에 참여 했다.

이들은 첫날 평화누리캠핑장에서 하룻밤을 묵은 뒤 다음날 ‘해설과 함께하는 DMZ OPEN 투어’ 프로그램에 참가해 DMZ에서 숙박과 관광을 모두 체험했다.



프랑스 인플루언서 클래멘스는 “통일대교가 보이는 곳에서 캠핑이라 불안감도 있었지만 이런 이색적 DMZ 투어는 처음”이라며 “임진각 평화누리에 이렇게 다양한 이야기와 볼거리가 있는 걸 처음 알았다”고 말했다.

외국인 인플루언서들은 앞으로 인스타그램, 틱톡 등을 통해 자국어로 이번 DMZ 투어를 홍보할 예정이다.

경기관광공사 신영균 DMZ사업실장은 “임진각 평화누리는 작지만 큰 의미를 담고 있는 볼거리, 민통선 바로 옆 캠핑장, 해설 투어 ‘DMZ OPEN’ 등 다양한 콘텐츠와 함께 하고 있다”며 “DMZ가 보다 쉽고 재미있게 대중들에게 다가갈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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