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부터 2일까지 이틀 동안 경기도 일대에서 북한이 살포한 것으로 보이는 600여 개의 ‘오물 풍선’이 발견됐다.
2일 경기도에 따르면 전날 저녁부터 이날 오후까지 북한의 대남전단으로 추정되는 물체 600여 개가 도 전역에서 식별돼 유관기관과 공조해 수거에 나섰다.
앞서 도는 군 요청에 따라 전날 오후 9시10분 시·군에 오물 풍선에 주의해달라는 ‘안전안내문자’를 발송한 바 있다.
도는 오물 풍선에 대비해 2일부터 경기도 비상대비상황실을 설치 운영하고 수도군단, 1군단, 5군단, 경기남부경찰청, 경기북부경찰청, 경기도소방재난본부,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와 연계해 실시간 상황 파악 및 대응에 나서고 있다.
경기도 관계자는 “도민 여러분께서는 오물 풍선으로 추정되는 물체를 발견하는 경우 절대 만지거나 열지 말고 군부대(주민신고망 1338)나 가까운 경찰서에 신고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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