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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가 돌아온다…진, 12일 전역

서울 종합운동장 일대서 ‘2024 페스타’

“아미와 함께 올 하반기 활동 신호탄”

일곱 멤버 모두 내년 6월까지 전역예정

올 4월 서울 성동구에서 진행된 방탄소년단(BTS)의 팝업스토어 ‘BTS 팝업:모노크롬’을 찾은 해외 팬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연합뉴스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맏형 진(본명 김석진)이 18개월의 군 복무를 마치고 12일 전역해 팬들 곁으로 돌아온다. 완전체 BTS 복귀에 대한 기대도 커지는 상황이다.

2일 소속사 빅히트뮤직에 따르면 진은 전역(12일) 다음 날이자 BTS 데뷔 기념일인 13일 서울 잠실 종합운동장 일대에서 열리는 오프라인 행사 ‘2024 페스타’에 참석한다. 빅히트뮤직 측은 “이번 행사는 ‘아미(BTS 팬덤)’와 가까운 거리에서 뜻깊은 시간을 보내고 싶다는 진의 제안으로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페스타는 BTS 데뷔일인 6월 13일을 기념하며 팬들과 만나는 축제로, 진은 이 가운데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팬 이벤트에 참석한다. 이는 그의 전역 후 첫 공식 활동이다.

팬 이벤트는 ‘진스 그리팅스(1부)’와 ‘2024년 6월 13일의 석진, 날씨 맑음(2부)’으로 구성된다. 1부에서는 팬 1000명을 대상으로 한 허그(포옹)회가 진행되고 2부에서는 ‘아미’가 보고 싶어 하는 진의 다양한 모습을 만날 수 있는 코너가 준비된다. 현장에 오지 못하는 팬을 위해 2부에 한해 BTS 멤버십 가입자를 대상으로 위버스 라이브 스트리밍도 진행한다.

지난해 12월 BTS의 RM과 뷔가 입대할 때 모든 멤버가 함께 기념사진을 찍었다. BTS X(옛 트위터)




진은 BTS 일곱 멤버 가운데 처음으로 2022년 12월 입대해 육군 5사단 신병교육대 조교로 복무해왔다. 그는 군 복무로 참석하지 못했던 ‘2023 페스타’ 당시 “내년에는 여러분들을 찾아 뵙도록 하겠다”고 했는데 올해 전역으로 그 약속을 지키게 됐다.

빅히트뮤직은 “진은 하반기 활동의 신호탄을 ‘아미’와 함께 쏘아 올리며 BTS 완전체의 새로운 챕터에 대한 기대감을 심어줄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에 진을 시작으로 제이홉·슈가·RM·뷔·지민·정국 등 BTS 멤버 7명은 2025년 6월까지 모두 전역할 예정이다.

지난해 6월 데뷔 10주년 맞은 BTS 모습. 사진 제공=팬 커뮤니티 위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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