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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젠슨 황 "디지털 휴먼, 약사·디자이너로 활용될 것"

'타이베이 컴퓨텍스' 기조 연설서 밝혀

"가상 인간, 디지털 휴먼시대 오고 있다

IT산업 생산가치 최대 100조 달러 규모"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2일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컴퓨텍스 포럼에 앞서 열린 행사에서 연설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엔비디아의 젠슨 황(중국명 황런쉰) 최고경영자(CEO)가 "'디지털 휴먼'이 약사, 인테리어 디자이너, 고객 상대 컨설턴트 등으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3일 중국시보와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에 따르면 황 CEO는 지난 2일 국립타이완대에서 개최된 '타이베이 컴퓨텍스' 기조 연설을 통해 "디지털 휴먼 시대가 오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디지털 휴먼은 인공지능(AI) 시대를 맞아 실제 인간과 상호작용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로 만든 가상의 인간을 의미한다.



그는 '산업혁명의 새 시대를 열다'라는 주제의 연설에서 "테슬라가 교류발전기를 발명했다면 엔비디아는 AI 교류발전기를 발명했으며, 이는 3조 달러 규모의 IT산업이 더 큰 규모로 더 다양한 산업에 직접적인 서비스를 하게 된 걸 의미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AI가 새로운 산업혁명"이라며 "IT 산업의 생산 가치는 3조 달러에서 100조 달러를 감당하는 규모로 컸고, 지혜를 생산하는 산업이 됐다"고 덧붙였다.

황 CEO는 "AI와 로봇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며 디지털 휴먼의 제조업 활용이 확산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그는 "사람처럼 상호 작용하고 사람의 목소리도 디지털로 시뮬레이션할 수 있게 된 디지털 휴먼 로봇을 대상으로 감각 능력을 더 발전시켜 가고 있다"면서 "이에 바탕을 둔 스마트 공장 구축 계획을 폭스콘(훙하이정밀공업) 등 대만 제조업체들이 시작했다"고 언급했다.

그는 "컴퓨터는 더 이상 정보 저장 또는 데이터를 처리하기 위한 도구가 아니라 모든 산업을 위한 지능을 생성하는 공장"이라며 "지금은 산업 혁명을 겪고 있다. 이제 컴퓨터가 기술을 생성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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