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초여름과 함께 찾아온 음악축제…서울재즈페스티벌 2024

지난달 31일~이달 2일 올림픽공원

맑은 날씨 속 음악과 함께한 나들이

국내외 뮤지션 60팀 뜨거운 공연 펼쳐

지난달 31일~이번달 2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에서 열린 서울재즈페스티벌 2024에서 아티스트들이 무대를 펼치고 있다. 사진 제공=프라이빗커브




매년 초여름과 함께 찾아오는 ‘서울재즈페스티벌(서재페)’가 3일 간의 일정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2일까지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일대에서 열린 서재페 2024는 비가 내렸던 지난해와 달리 이번에는 3일 내내 맑은 날씨 속에서 진행됐다. 이에 첫날인 31일 올림픽공원에서 만난 관객들은 선글라스와 양산과 함께 햇빛 속에서 음악을 즐기는 모습이었다.

지난달 31일~이번달 2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에서 열린 서울재즈페스티벌 2024에서 아티스트들이 무대를 펼치고 있다. 사진 제공=프라이빗커브


무대가 마련된 88잔디마당(메이포레스트)과 88호수수변무대(스프링가든), SK올림픽핸드볼경기장(핑크애비뉴), 케이스포(KSPO)돔(스파클링돔)은 모두 흥에 가득 찬 인파로 북적이고 있었다. 무대 사이 사이 시간에는 다양하게 마련된 이벤트 부스를 즐기거나 기념사진을 찍으며 소풍을 온 듯한 기분을 내기도 했다.

이날 친구들과 함께 서재페를 찾은 이 모(29)씨는 “좋아하는 밴드인 데이식스(DAY6)가 출연해서 무척 기대하고 왔다”면서도 “오늘 축제에 와서 처음 접하게 된 다른 아티스트들도 많은데 다들 매력이 많더라. 집에 가서 다시 들어볼 노래가 잔뜩 생겼다”고 말했다.



올해 서재페의 헤드라이너는 라우브(31일), 멜로디 가르도(1일), 집시 킹스(2일)였다. 이번 페스티벌에는 FKJ·코리 웡·존 스코필드 트리오·카라반 팰리스·브루노 메이저 등 저명 아티스트들도 무대를 꾸몄다. 가족·친구와 함께 현장을 찾은 이현우(32) 씨는 “카라반 팰리스는 잘 몰랐던 아티스트인데 피크닉 존에서 듣다가 앞으로 뛰쳐나갈 정도였다”며 “앞으로는 스탠딩 존에서 무대를 즐길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지난달 31일~이번달 2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에서 열린 서울재즈페스티벌 2024에서 아티스트들이 무대를 펼치고 있다. 사진 제공=프라이빗커브


특히 라우브는 이날 잔디공연에서 공연을 한 데 이어 2일에도 케이스포돔에서 스페셜 게스트인 엔시티(NCT) 재현과 재차 공연을 펼쳐 반가움을 자아냈다. 축제 첫 날의 대미를 장식한 라우브는 “좋은 기억이 가득한 서울에 다시 오기를 기다리고 있었다”면서 “언제나 내 음악을 사랑해주고 응원해줘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같은 날 케이스포돔에서 마지막으로 무대에 오른 데이식스 역시 “과거에 서재페를 관객 입장으로 즐긴 적이 있었고, 몇 년 전에도 출연한 적이 있는데 또다시 공연을 하게 돼서 너무 영광이고 감사하다”는 소감과 함께 쉼 없이 18곡을 연주하며 관객들의 환호와 떼창을 이끌어냈다.

이밖에도 첫 날의 포문을 연 선우정아를 비롯해 폴킴, 이영지, 림킴, 소수빈, 고상지 밴드 등 사랑받는 국내 음악인들과 히로미의 소닉원더, 조슈아 레드먼 그룹, 톤즈 앤 아이, 맥 에이어스 등 여러 아티스트가 첫날 무대를 꾸몄다.

이날 연차를 내고 왔다는 직장인 황 모(27)씨는 “낮부터 밤까지, 온종일 야외와 실내를 오가며 축제 분위기 속에서 음악을 즐길 수 있다는 게 서재페의 묘미인 것 같다”면서 “매년 서재페와 함께 여름을 보내고 싶다”는 소감을 전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