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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수현 양주시장 "공동형 종합장사시설, 시 행정력 쏟아 부어야 성공"

강수현 양주시장 장사시설 건립 예정부지 현장 답사

총 2029억 투입 화장로 12기·장례식장 6실 등 조성

지난 2일 불곡산 임꺽정봉에 오른 강수현 양주시장(오른쪽 두번째)이 공동형 종합장사시설 건립 부지를 점검하고 있다. 사진 제공=양주시




강수현 경기 양주시장이 “장사시설 추진은 어느 한 부서 또는 담당국의 현안 사업이 아니라 우리 시가 보유하고 있는 모든 행정력을 쏟아 부어야 성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강 시장은 지난 2일 공동형 종합장사시설 건립 부지 현장을 둘러본 뒤 “인근의 시들과 공동형으로 추진하는 만큼 그로 인한 시민의 불편이 없는 지 세심히 살피고 소통하면서 사업을 추진하되 원정 화장으로 인한 고통 해소를 위해 신속하게 사업을 추진해 달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강 시장은 시 간부 공무원들과 함께 장사시설 부지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불곡산 임꺽정봉에 올라 건립 사업 현황을 듣고, 지난 4월 기본구상 용역 중간 결과에 대한 의견 반영과 사업추진 방향 및 일정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또 광백저수지에서 시작되는 장사시설 진입도로 예정지, 수목장림, 야외 공연장, 건축물 예정 부지 등의 지형과 주변 여건들도 살폈다.

이 사업은 백석읍 방성리에 국·도비 245억 원 포함 총 2092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장례식장 6실, 화장로 12기, 봉안당 2만기, 수목장림 등 자연장지 2만기, 야외 공연장, 반려동물 놀이터, 산림욕장, 유아숲체험원, 주차장 등으로 조성하기 위해 추진된다. 국·도비를 제외한 사업비는 양주·남양주·의정부·구리·동두천·포천시가 분담한다.

시는 오는 7월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하고 내년 상반기까지 지방재정투자심사를 승인받은 후 도시관리계획 결정을 거쳐 오는 2026년 상반기에는 토지 보상과 실시설계에 착수할 예정이다.

양주시 관계자는 “사업 부지 안에 방문객의 휴식 공간과 고인을 위한 안식의 공간을 함께 조성하되 구획을 분리해 각기 다른 이유로 찾아오는 방문객들의 감정이 불편하지 않도록 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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