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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신협 “네이버 제평위 구성 논의, 원점서 다시 시작해야”

한국온라인신문협회 로고.




한국온라인신문협회가 네이버 뉴스 콘텐츠 제휴사(CP) 입점 및 제재·퇴출 심사를 전담하는 뉴스제휴평가위원회 개편안에 전문성 결여를 주장하며 개선을 촉구했다.

온신협은 3일 성명서를 통해 “새로 구성되는 제평위가 과연 디지털 저널리즘과 포털 뉴스에 대한 전문성을 갖고 제대로 운영될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한 의구심을 지울 수 없다”며 “네이버와 뉴스혁신포럼은 제평위 구성 논의를 원점에서 다시 시작해야 한다”고 밝혔다.

온신협은 또 “온라인 뉴스의 생산·유통 구조에 대해 가장 높은 이해도와 전문성을 갖춘 온신협을 제평위 2.0 구성에서 배제한다는 소문이 사실이라면 그 저의를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온신협은 “언론이 공익적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하게 하는 일 등은 모두 전문성을 기반으로 이뤄져야만 실질적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며 “네이버와 뉴스혁신포럼은 제평위 구성 논의를 원점에서 다시 시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제평위는 네이버와 카카오가 만든 자율기구로 2016년부터 포털에 입점하는 언론사를 심사하고 규제하는 역할을 해왔다. 하지만 정치적 편향성과 심사위원들의 전문성 지적이 잇따르면서 지난해 5월 운영을 잠정 중단했다.

온신협은 2015년 ‘네이버·카카오 뉴스제휴평가위원회 설립을 위한 준비위원회’부터 제평위 출범에 참여한 7개 언론단체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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