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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어린이집-의료기관 연계

경기도 인구톡톡委 제안 구체화

영유아 발병 시 신속 대응 가능토록 연계

경기도 청사 전경. 사진 제공 = 경기도




아이가 아플 때 신속한 진찰과 적절한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어린이집과 지역 의료기관을 연계하는 사업을 경기도가 실시한다.

경기도는 이달부터 ‘어린이집 안심병원 지정 사업’을 실시하고 시·군 어린이집 연합회 또는 개별 어린이집에 지역 의료기관을 안내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제7회 경기도 인구톡톡위원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구체화한 것이다. 현행 제도는 100명 이상의 원아가 있는 어린이집에만 간호사(간호조무사) 배치를 의무화하고 있어 기준에 해당하지 않는 어린이집의 경우 신속한 대응이 어려운 실정이다. 지난해 말 기준 도내 어린이집 8903개 중 8519곳에 의료인력이 없다. 사업 참여 어린이집은 이달부터 접근성과 부모의견을 반영한 지역 의료기관과 협약을 체결하면 되고, 이후 지정된 안심병원과 협력해 영유아의 건강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게 된다.

김미성 경기도 여성가족국장은 “이번 어린이집과 안심병원의 협약을 통해 영유아의 건강과 안전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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