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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USB-한국회계학원(KAIS) 양해각서 체결... KAIS학원생에 혜택 부여

최근 약 30만 명의 미국 공인회계사들이 IT 등 다른 직종으로 이직하는 현상이 발생, 미국의 회계사 부족 현상이 심각하게 나타나고 있다. 취업시장의 미스매치가 일어나고 있는 것이다.

미국 이민성(USCIS)은 이러한 회계사 부족 문제를 심각하게 인지하여 이공계 관련 전공에만 한정되었던 STEM (Science, Technology, Engineering, Mathematics) 프로그램-대학교나 대학원을 졸업한 후 전공과 관련한 실무를 미국 내에서 취업을 통해 할 수 있도록 3 년간의 합법적 체류를 보장을 Management Science, Business Statistics, Actuarial Science 등 회계 관련 전공자에게도 확대 적용하게 되었다.

이는 공인회계사의 연봉이 결코 적은 편은 아니나 과다한 업무의 양과 회계처리에 대한 책임 부담, 그리고 어려운 시험 합격 이후에도 전문인으로서의 계속되는 자기개발에 대한 부담이 이직의 주된 이유로 보고 그 해결책 중 하나로 제시된 것이다.

현재 모든 회계 과정이 있는 대학들이 3년의 OPT(Optional Practical Training)를 제공하고 있는 것은 아니지만 회계 전공을 STEM 프로그램으로 인정 받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2023년에도 60개 이상의 대학이 기존 1년에서 3년의 OPT(졸업 후 합법적인 취업 비자)로 비자 기간이 연장된 것으로 보아 멀지 않은 기간 내에 모든 회계 대학원의 전공자들도 이공계 STEM의 OPT와 같이 동일하게 최대 3년의 OPT 기간 혜택을 볼 수 있을 전망이다.

한편, 미국 캘리포니아 주립대학-샌 버나디노(California State University San Bernadino, CSUSB)는 경영대의 회계학석사(Master of Science in Accountancy) 과정 입학 시 많은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KAIS 최창호 대표, CSUSB Tomas Gomez-Arias 경영대 학장




최근 CSUSB가 한국회계학원(KAIS)과 체결한 양해각서에 따르면 CSUSB는 KAIS회계학원 원생 중 미국공인회계사 시험을 부분 또는 전체 합격하고 CSUSB의 회계학 석사과정(MSA)을 지원하는 경우 대학원 입학에 필수적인 GMAT 시험을 면제하는 혜택을 주기로 결정하였다.

이번 양해각서의 교육 협업 프로그램에서 가장 큰 장점 중 하나는 CSUSB측에서 동 대학원의 석사학위 과정 중의 학생들에게 미국 현지 취업을 위한 잡 페어를 적어도 2회 이상 개최할 계획이란 것이다.



또한, 지원자가 소정의 테스트(Challenge Exam.)를 통과 할 경우 석사학위 이수에 필요한 총 33 학점 중 9학점을 면제해 주기로 결정했다.

주립대학의 가장 강점인 저렴한 학비(약$30,000 내외)와 1년 정도의 시간으로 석사학위를 취득한다면 최소의 경비와 시간으로 CPA와 회계학 석사학위를 동시에 보유한 회계전문인

자격을 획득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졸업 전 재학 중에도 파트타임 근무까지도 가능할 수 있는 CPT(Career Practical Training)와 졸업 후의 실무 능력 배양을 위한 OPT에서도 적극적인 협조를 하기로 하였다.

OPT 과정 중 스폰서가 있다면 H1-B 비자 신청으로 2년 내 영주권도 획득도 가능한 문제다. OPT와 H1-B과정 중에 수요가 많은 중소규모의 회계 법인에서 실무 경험을 익히고 동시에 문화 및 언어 장벽을 극복할 수 있다면 2~3년 후에는 미국 내 세계적인 대형 회계법인(Big 4)에서 완벽한 미국 공인회계사로서 성공적인 커리어를 구축할 수 있는 이례적인 기회를 만들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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