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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셀바이오, 바이오USA서 간세포암치료제 2a상 최종 결과 발표

"글로벌 제약사와 기술이전 및 제휴 논의"

박셀바이오가 4일(현지시간)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에 참가해 간세포암 치료제 임상 2a상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 제공=박셀바이오




박셀바이오(323990)는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2024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바이오 USA)에서 간세포암 치료제 ‘Vax-NK/HCC’ 2a상 결과를 발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를 바탕으로 글로벌 제약·바이오 업체와 투자자를 대상으로 기술이전 또는 제휴 등의 일대일 협의도 진행한다.

박셀바이오에 따르면 간세포암 치료제 Vax-NK/HCC는 표준치료 HAIC와 병용요법 시행 결과 임상 2a상에서 객관적 반응률(종양 크기가 감소한 환자의 비율) 68.75%를 기록했다. 이는 기존 표준 치료제인 아테졸리주맙-베바시주맙 병용요법(30%), 소라페닙(11%), HAIC 단독군(30%) 임상 결과를 웃도는 수치다.



무진행 생존기간(PFS)은 16.82개월로 나타났다. 이 또한 아테졸리주맙과 베바시주맙 병용요법(8.8개월), 소라페닙(5.7개월), HAIC 단독군(7.8개월)의 2배 수준이다. 전체생존기간(OS)도 기존 치료방식보다 길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이제중 박셀바이오 대표는 “난치성 간세포암은 글로벌 제약바이오 회사들도 임상에서 결과값을 입증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보니 간세포암 환자가 적지 않은데도 불구하고 기존 표준치료 옵션이 제한적”이라며 “글로벌 제약바이오 업체나 투자자들과의 이번 일대일 파트너십 미팅에서 기술이전이나 제휴 논의가 활발히 진행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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