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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尹 두번째 만남서 한 말이…“민심을 받드십시오”

윤석열 대통령이 6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열린 제69회 현충일 추념식이 끝난 뒤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와 악수하고 있다. 연합뉴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6일 윤석열 대통령에게 “민심을 받드십시오”라고 말한 사실이 알려졌다.

조국혁신당에 따르면 조 대표는 이날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열린 제69회 현충일 추념식에서 윤 대통령과 악수할 때 “민심을 받드십시오”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별 말 없이 놀란 기색이었다고 조국혁신당은 밝혔다.

앞서 조 대표는 이날 오전 메시지를 내고 “대통령과 대통령실이 나서서 일본을 보호해준다”며 “외세가 우리 이익을 침탈하려는데 오히려 옹호한다”고 날을 세웠다.



이어 “애국열사와 유공자들이 제대로 대우받고, 그 유족과 자손들이 떳떳하게 사는 나라로 예인하겠다”고 강조했다.

두 사람이 공식 석상에 만난 것은 문재인 정부 당시 검찰총장 임명장 수여식이 있던 2019년 7월 이후 5년 만이다.

한편 조 대표는 현충일 추념식이 끝난 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함께 현충원 묘역을 둘러보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혁신당은 최근 22대 국회를 맞아 검찰개혁 등 당의 주요과제 추진을 위해 민주당과 협력해야 하는 상황에 놓여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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