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서지기 직전의 차량이 도로 위를 달리는 사진이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확산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뉴시스에 따르면 7일 한 커뮤니티에 ‘간간히 목격되는 호러카’라는 제목으로 게시글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어떤 사람이 모는지 상상조차 안 된다”며 “휴대전화 번호가 016, 017일 것 같다”고 글을 남겼다.
이 차량은 대우자동차가 1990년에 출시한 ‘에스페로’로 추정된다. 에스페로는 1990~1997년동안 대우자동차에서 생산했던 모델로 당시 품질이 좋고 경제성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았다.
사진 속 차량은 폐차시켜도 이상하지 않을 만큼 곳곳에 손상된 흔적이 역력하다. 창문과 전조등은 깨져있고 손잡이와 창틀은 청테이프로 칭칭 감겨있다.
차체에는 반복해서 긁힌 흔적과 찌그러진 흔적이 가득하지만 자동차 수리를 받지 않고 테이프에만 의존하는 상태로 보인다.
엔진 등 내부 장치에 대한 걱정이 잇따르는 가운데 도로에서 종종 봤다는 목격담이 이어져 사람들은 이를 ‘호러카’라고 부르며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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