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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은, 1타차 선두…韓 첫 승전보 울릴까

LPGA 숍라이트 클래식 2R

8년 만에 통산 2승 정조준

신지은이 8번 홀에서 티샷을 날리고 있다. AFP연합뉴스




신지은이 13번 홀에서 샷을 하기 앞서 캐디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AFP연합뉴스


신지은(32)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숍라이트 클래식(총상금 175만 달러) 둘째 날 단독 선두에 올라 올 시즌 한국 선수의 첫 승 가능성을 부풀렸다.

신지은은 9일(한국 시간) 미국 뉴저지주 갤러웨이의 시뷰 베이코스(파71)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4개를 묶어 2언더파 69타를 쳤다. 이틀 합계 10언더파 132타를 적어낸 신지은은 첫날 2위에서 순위표 맨 윗줄로 올라섰다. 2위 알반 발렌수엘라(스위스·9언더파)와는 1타 차이다. 2011년 LPGA 투어에 데뷔한 신지은은 2016년 5월 VOA 텍사스 슛아웃 우승 이후 8년 만에 통산 2승에 도전한다.



이날 1타를 줄인 안나린이 8언더파로 2타 차 공동 3위에 올랐고 이정은6과 성유진은 7언더파 공동 6위에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고진영은 2타를 줄여 지은희, 이소미 등과 함께 6언더파 공동 14위에 자리했다.

올해 개막 이후 13개 대회에서 아직 한 번도 우승하지 못한 한국 선수들은 이번 대회에서 시즌 첫 우승에 도전한다. 이번 대회에서도 우승하지 못하면 2014년 이후 시즌 초반 가장 오랜 기간 정상에 오르지 못한 시즌을 맞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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