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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 효자 '굴' 작업장 130곳 현대화 추진

올해 96억 확보…통영·거제 20곳 우선 개선

경남의 한 굴 작업장에서 직원들이 굴 까기 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경남도




전국 굴 수출량의 90%가 넘는 경남표 '굴'을 수출스타품목으로 육성한다.

경남도는 미국 FDA(식품의약국)가 인증한 청정해역에서 생산한 굴을 국내 최초 수출 1억 달러 스타 품목으로 육성하고자 굴 까기 작업장 시설 개선 사업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경남의 굴 생산량은 25만 톤으로, 전국 생산량(31만 톤)의 약 80%에 달한다. 특히 전국 굴 수출의 91%(7819만 달러)가 경남 바다에서 생산된다.

굴은 경남 대표 수산물이지만 굴 까기 작업장은 대부분 15년 이상 지나 시설 개선이 시급하다. 이에 도는 안전하고 위생적인 굴을 공급하고자 올해 처음으로 '청정어장 굴 전략품종 육성지원 사업'에 96억 원을 확보했다. 통영(62억 원)과 거제(34억 원)의 굴 까기 작업장 20곳을 시작으로 향후 130곳을 현대화한다.



통영시와 거제시는 사전 모집 공고와 선정을 통해 상반기에 착공에 나설 계획이며, 선정된 사업자는 기존 시설 철거비, 작업장 및 보관시설, 위생시설, 용수시설, 폐수처리시설 등 비용을 지원받을 수 있다. 굴 까기 작업장 시설 개선 때 신축은 6억 원, 개보수는 2억 원 한도로 지원한다.

도는 굴 까기 작업장이 개선되면 생굴의 안전하고 위생적인 공급은 물론 작업자의 복지와 생산성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송진영 경남도 수산정책과장은 "작업장 현대화를 통해 기존 노후되고 불편한 작업 환경을 전면 개선함으로써 생굴의 안전하고 위생적인 공급은 물론 쾌적한 작업환경 조성을 통한 작업자의 복지와 생산성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안전하고 위생적인 처리로 모든 국민이 안심하고 드실 수 있도록 함은 물론 경남 최초 수출 1억 달러 스타 품목으로 육성토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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