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비비가 대학 축제 무대에서 비속어를 사용한 것을 사과했다.
비비는 8일 자신의 SNS에 "분위기 신나게 하려고 '나쁜X' 노래하기 전에 하는 악동 같은 멘트가 항상 있었는데, 이번 무대에서 너무 흥이 돋아 평소 하던 멘트가 잘못 나간 것 같다"며 "죄송하다. 앞으로 조심하겠다. 이쁘게 봐 달라"고 밝혔다.
비비는 지난 4월 남서울대학교 축제 무대에서 히트곡 '나쁜X'을 부르던 중 "학교 재밌어요? 학교 싫은 사람? 학교 X 같은 사람?", "내가 나쁜X 하면 미친X이라고 해 달라"는 말로 호응을 유도했다.
해당 영상이 유튜브 등에 공개된 후 일부 누리꾼은 학교와 관객을 불쾌하게 할 수 있는 발언이라고 비판했다. 비비는 한 달 가량 해당 논란에 별다른 대응을 하지 않다가 8일 SNS를 통해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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