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가 멀다 하고 교권침해 관련 이슈가 떠들썩한 요즘이다. 교감선생님의 뺨을 때리고 욕설을 하는 학생과, 속수무책으로 학생의 구타를 겪어내야 하는 교사, 학교측에 탓을 돌리는 학부모까지...일명‘폭탄 돌리기’ 뉴스를 본 국민들이라면 모두 안타까운 마음이었을 것이다.
처벌과 규제도 물론 중요하다. 그러나 단편적인 방법들로는 이러한 문제들은 재발할 것이라는 것은 불 보듯 뻔한 일이다.
모두가 문제인 줄 알지만, 해결책을 찾지 못해 고민하는 이 시기에 ‘인성교육 참! 잘하는 교사’ (김경희, 김혜진 저)는 많은 교사와 학부모들에게 해결책을 제시하는 책이 출판됐다.
저자들은 ‘Higher Rapport’를 기반으로 하는 가치중심의 인성교육의 효과를 수 십년간 교직 생활을 통해 몸소 체험한 살아있는 기록자료 자체인 자신들의 경험을 ‘인성교육 참! 잘하는 교사’라는 책으로 엮어내어 출판하였다.
‘인성교육 참! 잘하는 교사’(이하 인참잘)는 교사와 학생, 교사와 학부모, 교사와 교사등 교육 현장의 핵심 구성 인원들 간의 문제를 통찰력 있는 3단계 질문법으로 풀어가는 명쾌하고도 감동적인 사례들이 다수 담겨 있다.
교사에게 욕하는 아이(236p), 분노 조절이 안 되는 아이(91p), 화가 나면 교실에서 뛰쳐나가는 아이(237p), ADHD아이(177p), 게임중독 증상을 보이는 아이(215p) 등 다양한 어려움을 가지고 있는 아이들은, 교사(저자)와의 맞춤식 대화를 통해 학생 스스로 선택한 방식으로 문제를 해결하여, 자신과 친구들과의 관계는 물론이고, 가정에서의 변화로까지 이어지는 놀라운 과정을 묘사하고 있다.
저자가 제시하는 인성교육은 시간과 장소의 제한 없이 자유롭게 그리고 자연스럽게 진행된다. 그들은 수업 시간, 학교 복도, 보건실, 급식실 등 학생들과 마주할 수 있는 기회가 모두 인성교육의 현장이라고 한다.
학생들을 향한 ‘관심과 사랑의 레이다(131p)’를 작동시키며, 교사가 묻는 ‘왜 그렇게 말했니?’(3단계 교육법)라는 질문으로 시작되는 인성교육은, 명령과 강압이 아닌, 학생 스스로 자율적 규제를 유도하고 밝은 마음으로 결론을 얻는 모두가 바라는 이상적인 교육현장의 실체이다.
Higher Rapport를 기반으로 한 인성교육이 진정한 K-교육임을 전 세계에 알리고자, 현재 ‘인성교육 참! 잘하는 교사 (영문판 제목: Higher Rapport)는 영어로 번역되어 6월말 글로벌 출판을 앞두고 있다.
‘인성교육 참!잘하는 교사’ 워크샵은 저자인 김경희선생님과 함께 7월 20일 토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서울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참여 방법은 인생북스로 문의하면 된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