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경기도노동권익센터 남부센터의 리모델링을 마치고 11일부터 노동 상담 서비스를 시작했다.
수원역사 2층에 위치한 남부센터는 이번 리모델링으로 상담실을 전면 개선, 보다 쾌적하고 편안한 분위기에서 상담이 가능해졌다. 사무공간과 상담 공간을 분리해 상담 내용의 비밀도 철저히 보장된다.
경기도에 거주하거나 일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경기도노동권익센터에서 무료로 노동상담이 가능하다. 또 임금체불, 퇴직금, 부당한 대우, 산업재해 등 일터에서 노동권이 침해당한 경우 가까운 마을노무사 배정을 통해 노동상담 서비스 지원도 받을 수 있다. 지난해 남부센터는 약 2500건의 노동상담을 통해 도민 노동권익 보호에 기여해왔다.
운영 시간은 평일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다. ‘경기도 스마트 마을노무사 플랫폼’에서 온라인 상담 예약과 전화상담도 가능하다. 남부센터는 노동상담뿐만 아니라 노동자들을 위한 회의실 대여와 맞춤형 노동 법률 교육공간으로도 활용될 예정이다.
조상기 경기도 노동권익과장은 “이번 리모델링을 통해 도민의 노동상담 편의성을 높여 ‘일하는 모든 사람들이 행복한 경기도’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새롭게 단장한 남부센터에 도민 여러분들의 많은 방문과 이용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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