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는 2025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5’에 충북 공동전시관을 조성하기로 하고 참가할 도내 스타트업 기업을 6월 28일까지 공동 주관기관별로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CES 2025 충북 공동전시관’은 충북도, 충북대학교 LINC3.0 사업단, 국립한국교통대학교 LINC3.0 사업단, 충북지역혁신플랫폼(RIS)이 공동 주관기관으로 참여하며 충북도의 주력산업인 바이오, 반도체, 이차전지, 모빌리티 등을 중심으로 각 산업 분야에서 첨단 기술을 보유한 도내 스타트업 기업들이 해외시장에서 기술을 선보이고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충북도와 공동 주관기관은 지난 5월 협의체를 구성해 충북 공동전시관내 10개 내외의 스타트업 기업을 참여시키기로 협의하고 공동 주관기관별 공고를 통해 역량을 보유한 기업을 모집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공동전시관은 충북 대표 국립대인 충북대와 한국교통대가 함께 참여함으로써 글로컬대학30과 RISE 체계로의 안정적 정착이라는 공동 가치를 실현하는 한편, 지·산·학·연 협력을 고도화할 수 있다는데 의의를 두고 있다.
또한 CES 2025에 참가하는 도내 스타트업 기업은 각자 보유한 혁신 기술을 CES 유레카파크 내 충북 공동전시관에서 선보일 예정이며 각종 현장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참가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및 투자유치를 위한 홍보에 나선다.
‘CES 2025 충북 공동전시관’ 참가 신청 대상은 공고일 기준 충북에 본사 또는 지사, 연구소를 둔 창업 후 5년 이내인 기업이며, 참가자격 등 자체 평가를 거쳐 선정한 이후 CES 주최 측인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의 별도 유레카파크 전시 심사 기준을 충족해야 최종 참가 여부가 결정된다.
최종 선정된 참가기업에게는 △전시부스 설치 및 운영 △기업당 항공료 300만원 지원 △국내외 기업홍보 및 판로지원 △CES 혁신상 컨설팅 등을 지원하며 그 외 참가기업의 글로벌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 현지 투자 상담, 투자자 네트워킹 등을 지원해 CES에 참가한 기업들이 최고의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CES 2025 충북 공동전시관’ 참가를 희망하는 기업은 공동 주관기관별 모집공고를 확인한 후 소정의 신청서를 작성하여 모집공고에 안내된 참가 신청 웹페이지 또는 담당자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김영환 충북도지사는 “‘CES 2025 충북 공동전시관’ 조성은 도내 유망 스타트업 기업들이 IT시대를 주도하는 차세대 리더로 성장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번 공동전시관 조성을 시작으로 지·산·학·연 협력을 강화하고 도내 기업들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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