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문(친문재인계) 적자’로 불리는 김경수 전 경남지사가 14일 영국 런던으로 출국한다. 김 전 지사 측은 11일 “김 전 지사는 영국으로 출국해 런던 생활을 마무리하고 바로 독일로 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8월 영국 런던정치경제대학 방문교수로 유학을 떠난 김 전 지사는 지난달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5주기 추도식에 참석하기 위해 일시 귀국했다. 국내에 머무는 동안 경남 양산 평산마을을 찾아 문재인 전 대통령을 예방했다. 추도식 당일에는 문 전 대통령 주재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를 만나기도 했다.
김 전 지사는 올 연말 완전 귀국한다. 이에 앞서 독일 에버트재단 초청으로 베를린에서 6개월 정도 머무를 계획이다. 다만 2027년까지 피선거권이 제한돼 복권 전까지는 별도의 정치 활동은 없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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