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버와 인공지능(AI) 분야에서 널리 쓰이는 데비안 운영체제의 개발자 콘퍼런스가 부산에서 열린다.
12일 부산시에 따르면 ‘2024 데비안 콘퍼런스’(DebConf24)가 다음 달 21일부터 15일간 국립부경대학교 대연캠퍼스에서 열린다.
데비안(Debian)은 누구나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오픈소스 소프트웨어만으로 이뤄진 운영체제로, 유명 운영체제는 우분투, 리눅스민트 배포판, 칼리 리눅스 등이 꼽힌다.
데비안 개발자 1000여 명은 해마다 ’자유 소프트웨어만으로 이뤄진 운영체제‘ 개발을 목표로 하는 세계 최대 리눅스 배포판 개발 프로젝트인 데비안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다.
데비안 콘퍼런스는 데비안 운영체제를 개발하는 세계 최대 규모 연례행사로, 2000년부터 매년 각 국가를 순회하며 개최되고 있다.
올해는 데비안 운영체제 개발 캠프, 10개 주제 90개 강연·세미나, 후원 기업 기술·제품 전시, 인재 채용 잡페어, 부대행사 등을 선보인다.
이번 행사는 더블오가 주최하고 국립부경대학교가 주관한다. 부산시, 부산정보산업진흥원, 부산관광공사,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한국관광공사,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등은 후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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