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비유는 지난 4월 30일, 카카오모빌리티와 전기차 충전 서비스 개선 및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전기차 충전 서비스 개선 및 확대를 골자로 ▲공동 연구개발 및 데이터 분석을 통한 플랫폼 서비스 고도화 ▲전기차 이용자들의 충전 불편사항 개선 ▲공동 마케팅을 통한 제휴업무 확대 등 전기차 충전 환경 개선을 위해 다방면으로 협업 기회를 발굴할 예정이다.
티비유는 전기차 이용자 10명 중 8명이 사용하는 전기차 플랫폼 일렉베리를 운영하는 스타트업으로 국내 전기차 플랫폼 최초로 글로벌 진출을 하며 국내외 130만개 이상의 전기차 충전소 상세 정보를 제공, 자체 결제 시스템인 ‘일렉페이’를 통해 제휴된 40개 이상의 충전사업자들의 통합 결제 서비스, 차량 연동을 통한 맞춤형 차량 제어 및 배터리 관리, 그리고 이동형 전기차 충전 서비스 등 전기차 이용자들의 편의성 제고를 위한 여러 기능들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고객의 전기차가 있는 곳으로 출동하여 급속으로 충전하는 이동형 전기차충전 사업을 국내 최초로 개시하였고 2023년 11월부터 서울시와 함께 교통약자 및 충전 인프라 부족 지역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전기차 충전서비스’ 실증사업을 시작하는 등 전기차 충전 인프라 문제를 해결하는 스타트업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티비유와 카카오모빌리티는 전기차 이용자들의 편의와 친환경 모빌리티 시장의 확대를 위해 산업 제도와 정책 환경 개선을 비롯해 데이터 솔루션 개발 등에 본격적으로 협업에 나설 계획이다. 카카오 T 주차장과 티비유의 이동형 충전 서비스를 결합한 거점형 서비스 개발에도 협력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티비유 대표 백상진은 “카카오모빌리티와 전기차 충전 생태계에 필요한 다양한 솔루션을 함께 개발하고, 적극적인 데이터 분석을 통해 협업 관계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며 “전기차 충전 서비스 개선을 시작으로 친환경 모빌리티 시대까지 가속화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기대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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