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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크골프協, 임원진 400여 명 문경에 모여 '굿샷' 외치며 결속 다져

10~11일 2024 임원 워크숍 및 파크골프대회 성료

시도별 우수사례 공유하고 저변확대 더욱 힘쓰기로

지난 11일 경북 문경 문경시파크골프장에서 대한파크골프협회 임원들이 경기를 치르고 있다. 정예지 기자




대한파크골프협회 임원 워크숍 및 파크골프대회가 지난 10일부터 이틀간 경북 문경시에서 열렸다.

이 행사는 협회에 소속된 17개 시도협회와 기초자치단체에 결성된 시군구협회 임원진이 모여 지난 한 해 활동을 공유하고 향후 계획을 논의하는 자리다. 아울러 전국의 임원들이 팀을 꾸려 파크골프 경기를 하며 우애와 화합을 다지는 자리이기도 하다.

11일 문경파크골프장에서 열린 대회는 2인 1조로 경기가 치러졌다. 강원 평창군협회 장경순 회장과 화천군협회 신준현 회장 조가 36홀 합계 100타로 1위에 올랐다. 이어 전남 담양군협회 조현호 회장과 임수일 사무장 조가 102타로 2위를 차지했다. 경남 합천군협회 조옥환 사무장과 밀양시협회 배차곤 사무장 조는 103타로 3위에 올랐다.

시상식에서는 전날 진행한 우수사례 발표와 워크숍 참석률 등을 점수로 합산해 종합시상도 진행했다. 종합 1위는 경남도협회에 돌아갔다. 경남은 300만 원의 상금도 받았다.

2024 대한파크골프협회 임원 파크골프대회에서 경남이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정예지 기자




대회에 앞서 10일 경북 문경시 STX리조트에서 열린 워크숍에서는 17개 시도 임원 4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협회의 현 상황을 공유하고 앞으로의 방향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 10일 이금용 대한파크골프협회장이 ‘2024 대한파크골프협회 임원 워크숍 및 파크골프대회’ 개회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정예지 기자


2019년 기준 전국 226개였던 파크골프장은 현재 398개로 5년 사이 76% 증가했다. 지난 5월 말 기준 협회에 등록된 전국 회원은 총 16만 1557명으로 2019년(3만 7630명) 비해 329% 급증했다.

지역별 우수 사례를 공유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각 시·도별로 △가족 파크골프 교실 운영(서울) △어르신 체육대회 및 비기너 대회(부산) △80세 이상 시니어 회원 우대 및 전국대회 우승 비결(대구) △유휴지역을 활용한 파크골프장 설립(인천) △북구파크골프장 설립배경(광주) △운영현황과 금강파크골프장 설립(세종) △파크골프 교실 운영(경기) △운영 현황과 구장 증설 계획(강원) △청소년 파크골프 꿈나무 육성(전남) △몽골, 일본 등 해외 교류사업(경북) △회원확보 방안(경남) 등을 발표했다.

이금용 대한파크골프협회장은 “임원들과 태스크포스(TF)팀을 결성하는 등 파크골프가 국민 생활체육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현재 대한파크골프협회 전국 회원이 16만 1557명을 기록했는데, 올해 중 25만 명까지 늘리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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