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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매워 폐기해야" 핵불닭볶음면 리콜 조치 나선 '이 나라'

덴마크 수의식품청 리콜 조치 발표





삼양식품(003230)의 핵불닭볶음면 등 매운 라면 제품이 덴마크에서 리콜 조치를 받았다.

11일(현지시간) 영국 BBC 보도에 따르면 덴마크 수의식품청(DVFA)은 이날 성명을 통해 삼양식품의 핵불닭볶음면 3×Spicy, 핵불닭볶음면 2×Spicy, 불닭볶음탕면에 대한 리콜을 발표했다. 덴마크의 수의식품청은 우리나라의 식품의약품안전처처럼 식품 정책을 담당하는 정부 기관이다.

덴마크 수의식품청은 한 봉지에 든 캡사이신 수치가 너무 높아 소비자가 급성 중독을 일으킬 위험이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고 밝혔다. 수의식품청은 "제품을 갖고 있다면 폐기하거나 제품을 구입한 가게에 반품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특히 어린이들에게 매우 매운 음식이 해가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덴마크 수의식품청의 삼양식품 매운 라면 제품에 대한 리콜 조치 발표문


덴마크 수의식품청의 이번 조치에 대해 삼양식품은 "품질 문제가 아니라 너무 매워 문제를 일으킬 소지가 있다면서 자체적으로 리콜한 것으로 파악된다"며 "현지 관련 규정 등을 면밀히 파악해 대응할 계획"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불닭볶음면 등 매운 라면 제품이 해외에서 인기를 얻으면서 삼양식품은 주식시장에서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으며 최근 52주 신고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삼양식품은 지난 5일 밀양 2공장 생산라인을 기존 5개에서 6개로 확대한다고 공시했다. 내년 상반기 완공이 목표인 밀양2공장이 신설되면 삼양식품의 연간 최대 라면 생산량은 기존 18억 개에서 25억 개로 증가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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