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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파리에 '1004섬 로고·세계자연유산 빛나는 신안 갯벌’ 사진이 '떡'

유네스코 봉산단 프로젝트 사진 전시회

신안군 세계자연유산 체계적 노력 결실

프랑스 파리 폰테 노이 광장에 위치한 유네스코 사계자연유산자원봉사단 프로젝트 사진 전시회에 전시된 신안군 로고. 사진 제공=신안군




프랑스 파리 폰테 노이 광장에 위치한 유네스코 본부 외벽에 ‘1004섬’ 신안군 로고와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에 빛나는 신안 갯벌 사진이 전시돼 화제다.

13일 신안군에 따르면 ‘유네스코 세계유산자원봉사단’의 프로젝트 사진 전시회에 지난 ‘2023 국제 청년 섬 워크캠프’ 개최지였던 신안군의 ‘갯벌’을 포함해 세계 각국 현장의 사진들이 전시돼 있다.



이번 전시는 신안군의 세계자연유산에 대한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노력에 대한 결실이다. 신안군은 지난 2021년 ‘한국의 갯벌’을 우리나라 두 번째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등재로 이끄는 데 가장 큰 역할을 했다. 신안 갯벌은 세계자연유산으로 지정된 ‘한국의 갯벌’ 중 85%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신안군은 전국 기초자치단체 중 유일하게 세계유산과를 설립해 갯벌관련 업무를 통합·관리하고 있다. 갯벌의 체계적인 관리와 세계유산 등재과정에서의 역할을 높이 평가받아 2022년 10월 해양수산부 공모 ‘국립 갯벌세계자연유산보전본부’유치에도 성공했다. 또한 군은 지난 2023년부터 유네스코 ‘세계유산 자원봉사 글로벌 사무국’ 운영을 지원하며 세계자연유산 보전에 힘써왔다. 지난 2023년에 전남도가 후원하는 국제청년 섬 워크캠프가 도초도와 비금도에서 개최돼 13개국 47명의 청년봉사자가 참가했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이번 유네스코 세계유산자원봉사단의 사진 전시를 통해 세계자연유산인 신안의 갯벌이 더 널리 알려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세계자연유산을 보전하는 데 항상 앞장서는 신안군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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