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트램과 도시경관의 조화를 논하다

대전시, 제34회 도시경관포럼 개최

트램노선 경관디자인 실천 방안 열띤 토론

13일 대전시청 세미나실서 열린 제34회 도시경관포럼에서 이진숙(왼쪽에서 세번째) 대전시 총괄건축가를 좌장으로 토론회가 열리고 있다. 사진제공=대전시

대전시는 13일 시청 세미나실에서 전문가, 시민, 공무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트램 노선 경관디자인 실천 방안’을 주제로 제34회 도시경관포럼을 개최했다.

도시철도 2호선 트램 착공을 앞두고 트램 정거장을 중심으로 주변 공간과 공공시설물 디자인 관리를 통해 획기적인 트램 노선 경관특화 방안을 모색했다.



주제 발표를 맡은 남택영 대덕대 교수는 정거장 주변 경관 디자인 프로젝트 해외 선진 사례 및 경관디자인 가이드라인 사례를 설명하고 이를 바탕으로 한 대전시 트램 노선 경관디자인 방향을 제시했다.

이진숙 대전시 총괄건축가가 좌장을 맡아 진행한 종합토론에서는 박진호 한밭대학교 교수, 강희선 한남대학교 교수, 송현지 목원대학교 교수, 이현수 대전디자인진흥원 도시디자인팀장이 토론자로 나와 트램 노선 경관디자인의 다양한 실천 방안을 제안했다.

최영준 대전시 도시주택국장은“트램은 교통체계의 개선뿐만 아니라 도시경관의 중요한 요소”라며 “이번 포럼을 계기로 트램 정류장과 주변 경관자원을 활용하여 특색있는 경관을 연출하고자 하는 고민을 함께 공유하고 더 좋은 방안을 찾아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