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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PPI 0.2% 하락에 S&P500 또 최고가…0.23%↑[데일리국제금융시장]

다우존스 0.17%↓, 나스닥 0.34%↑

5월 PPI도 예상치 하회…인플레 진전

美 10년물 금리 4.294%로 하락

CME페드워치툴, 9월 인하 확률 72.4%

미국 뉴욕 맨해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트레이더들이 업무 도중 대화를 나누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전날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의 예상 밖 개선에 이어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전월 대비 하락하면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나스닥종합지수가 또 다시 최고치를 경신했다. 인플레이션이 진전을 보이면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금리 인하를 고려할 수 있는 시기도 빨라질 수 있어서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하락하며 전체 증시는 보합세를 보였다.

13일(현지 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지수는 65.11포인트(-0.17%) 하락한 3만8647.10에 거래를 마쳤다. S&P500은 12.71포인트(+0.23%) 상승한 5433.74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59.12포인트(+0.34%) 오른 1만7667.56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전월대비 0.2% 하락했다. 전월 0.5% 상승에서 돌아섰으며 시장의 전망치(0.1% 상승) 보다 적었다. 전년대비로는 2.2% 올랐다. 휘발유 가격 하락으로 인해 상품가격이 0.8% 하락한 것이 전체 PPI 하락을 주도했다.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PPI는 전월 대비 0.0%로 보합세를 보여 전월 0.4%와 예상치 0.2%를 밑돌았다. 벨웨더웰스의 최고투자책임자(CIO)인 클라크 벨린은 “예상보다 약한 PPI는 인플레이션이 지속적으로 진전되고 있다는 또다른 신호”라고 말했다. 콜메카뱅크의 빌 애덤스 수석이코노미스트는 “인플레이션은 올 초 상승세를 보인 후에 5월들어 올바른 방향으로 두걸음 나아갔다”며 “이번 PPI 지표는 연준이 선호하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도 5월에 낮아질 것임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툴에 따르면 올 9월 기준금리 인하 확률은 전날 64.7%에서 현재 68.5%로 상승했다. 금리가 연 2회 이상 하락할 확률은 전날 62.5%에서 현재 72.4%로 10%포인트 높아졌다.



이 영향으로 국채 수익률은 전날에 이어 또다시 하락했다. 국채 가격은 수익률과 반대로 움직인다. 기준금리 변동전망을 반영하는 2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6.2bp(1bp=0.01%포인트) 하락한 4.686%를 기록했다. 10년 만기 국채 금리는 5.5bp 떨어진 4.294%에 거래됐다. 이날 미국 재무부가 실시한 30년 국채 경매에서 수요가 탄탄했던 점도 국채 금리 하락에 힘을 보탰다.

종목별로는 애플의 주가가 0.6% 상승했다. 이날 상승으로 애플은 시가총액 부문에서 마이크로소프트를 제치고 또 다시 1위로 올라섰다. 브로드컴은 지난 분기 시장 전망치 이상의 실적을 냈다고 보고하면서 주가가 12.27% 상승했다. 밈주식 게임스톱의 주가는 전날 17% 하락한 후 이날 또다시 14.38% 급등하며 변동성이 큰 모습을 보였다.

주요 가상자산의 주가는 하락하고 있다. 비트코인은 24시간 전 대비 2.2% 하락한 6만6570달러에 거래됐다. 이더는 2.1% 내린 3472달러를 기록했다.

뉴욕유가는 4거래일 째 올랐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근월물인 7월 인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거래일보다 0.12달러(0.15%) 오른 배럴당 78.6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글로벌 벤치마크인 8월 인도분 브렌트유 가격은 0.15달러(0.2%) 오른 배럴당 82.75달러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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