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송파구는 호국보훈의 달을 맞이해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고, 국가유공자와 가족들의 헌신에 보답하고자 ‘송파구 보훈가족 한마당 행사’를 지난 13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서울놀이마당에서 송파구 보훈회관 운영협의회 주관으로 관내 9개 보훈단체 국가유공자 및 가족 등 약 1000 명이 참여한 가운데 △식전공연 △호국보훈의 달 기념식 △축하공연 △부대행사 등 순서로 진행했다.
특히 6.25전쟁 참전영웅들의 무공훈장을 70년 만에 유족 품으로 전달하는 전수식도 마련됐다. 6·25전쟁 당시 훈장수여가 결정되었으나 훈장을 받지 못한 6·25무공수훈자 양근식·이수방·김백운님을 대신해 유족들에게 무성화랑무공훈장을 수여했다. 관내 모범 국가보훈대상자 20명에게도 감사와 존경을 마음을 전하는 구청장 표창을 수여했다.
구는 또 오는 18일에 제 74주년 6.25전쟁 기념식을 진행하고, 25일에는 6.25 참전유공자에 위문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국가유공자의 희생과 헌신을 가슴 깊이 새기며, 그 유족과 가족들이 자긍심을 가질 수 있는 보훈 문화가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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