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시장 침체 장기화에도 불구하고 '하이엔드' 주택 시장은 신고가 거래가 속출하고 있다. 침체기에 접어든 2021년부터 최근까지도 하이엔드 상품들은 희소성 등의 영향으로 꾸준히 신고가를 경신하고 있으며, 아파트 몇 채 값의 가격 상승이 이뤄지기도 한다.
실제 국토부 실거래가 자료를 살펴보면, 2021년 12월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 위치한 ‘파르크 한남’ 268㎡가 120억에 거래되며 11월 117억 거래에 이어 신고가를 경신했다. 이어 2022년 4월 135억, 2023년에는 180억원으로 큰 폭의 가격 상승을 보였다.
부산에서도 해운대구 소재 ‘엘시티 더 레지던스’ 전용 205㎡ 타입이 2021년 8월 56억 9000만원에 거래된 데 이어 12월에 73억원에 거래되며 16억 1000만원 오른 신고가를 기록했다.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위치한 하이엔드 주거시설 ‘상지리츠빌 카일룸 2차’ 전용면적 244㎡ 타입은 2023년 5월 90억원(16층)에 팔렸다. 해당 단지 역시 직전 거래가인 82억 1000만원보다 훨씬 높은 금액에 거래됐다.
서울 성동구 성수동1가 아크로서울포레스트 264㎡도 2022년 9월 130억원에 거래됐다. 2020년 입주 이후 첫 거래가격이었다. 분양가(60억5650만원)보다 70억원가량 오른 가격이다. 지난해 10월 서초구 반포동 아크로리버파크 234㎡도 110억원에 거래가 이뤄지며 2016년 입주 이후 처음으로 100억원대 거래를 기록했다.
해당 사례들을 살펴보면, 하이엔드 상품들은 일반적인 부동산 시장 분위기의 영향을 크게 받지 않는다는 점을 알 수 있다. 또한 가격 상승폭도 일반 아파트들에서는 상상할 수 없는 수준으로 이뤄진다. 이러한 하이엔드 상품들의 특성은 특히 서울이나 규모가 큰 광역권 도시들의 랜드마크 하이엔드 상품들에서 찾아볼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주 수요층인 자산가들 숫자와 자산 규모가 늘어나는데 반해 자산가들이 원하는 수준의 최상급 하이엔드 상품의 공급은 한계가 있어 하이엔드 시장은 일반적인 부동산 시장과는 접근 자체가 다르다”며 “어느 정도 규모가 있는 도시에서도 최상급지로 꼽히는 입지에 우수한 조망이나 커뮤니티, 최고급 서비스 등을 고루 갖추고 있는 곳들은 수요가 많아 시장 분위기와 상관 없이 가격도 크게 상승한다”고 말했다.
실제 KB금융그룹의 ‘2023 한국 부자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금융자산 100억 이상을 보유한 초고자산가와 고자산가의 부동산 자산 규모가 1109조원으로 4년 전인 2019년(743조원)보다 50% 가량 증가했다.
서울 부산 등을 중심으로 시작된 하이엔드 상품의 인기가 전국 주요 도시들로 번져가면서, 대전의 최상급지로 꼽히는 둔산동에 들어서는 ‘그랑 르피에드’가 대전 유일 랜드마크 하이엔드 주거상품으로 각광 받고 있다.
그랑 르피에드는 대전에서 찾아볼 수 없었던 최고급 하이엔드 주거상품으로, 대전에서도 최선호 입지로 꼽히는 둔산동에 위치해 입지와 상품성을 모두 갖춘 랜드마크 단지로 자리잡을 예정이다.
그랑 르피에드는 최고 47층, 전용면적 119·169㎡의 평면으로 5개 동, 총 832실의 대규모로 조성된다. 일대 최고 높이를 자랑해 지역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각광받고 있으며, 수도권에서도 보기 드문 명품 어메니티와 다양한 커뮤니티를 갖춰 대전 하이엔드 주거문화의 표본이 될 전망이다.
그랑 르피에드는 하이엔드 주거상품에 걸맞는 각종 컨시어지 서비스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 입주민에게는 비서 서비스와 컨시어지 서비스 등 최고급 호텔 수준의 서비스를 비롯해 서울 고급 주거 단지에만 들어가던 신세계 푸드의 조식 서비스도 이용 가능할 예정이다.
고급스러운 각종 특화설계 및 커뮤니티도 마련된다. 길이 20m의 레인 3개를 갖춘 실내 수영장 '피에드 풀'이 들어선다. 수상활동을 위한 레인뿐 아니라 휴식을 위한 썬베드 존도 한 켠에 위치해 구색만 갖춰놓은 수영장이 아닌 호텔식 수영장을 선봬 단지의 품격을 높인다.
실내에서 일반 타석은 물론 스크린 골프룸, 퍼팅을 집중적으로 즐길 수 있는 퍼팅 그린 등 용도별로 구분된 공간을 갖춘 골프 클럽과 각종 운동시설을 갖춘 피트니스 클럽도 들어선다. 피트니스 클럽에는 1대 1 개인 강습을 위한 퍼스널 트레이닝 룸, 필라테스 룸과 그룹운동 또는 요가를 위한 대형 GX룸 공간도 준비된다.
샤워 및 사우나 시설을 갖춘 스파클럽도 별도로 마련돼 있다. 특히 단지 내 사우나 시설은 수도권을 제외한 단지에서는 찾아보기 힘들어 그랑 르피에드 입주민들의 자부심을 더욱 높일 전망이다.
최상층에는 스카이라운지 시설인 선셋 라운지를 조성해 특별함을 더했다. 또한 가족들만의 특별한 시간을 즐길 수 있는 패밀리 클럽과 방문객을 위한 게스트룸를 조성해 편의성도 높일 계획이다.
한편, 2차분 물량을 성황리에 계약 중인 그랑 르피에드의 견본주택은 대전 유성구 봉명동 일대에 조성돼 있다. 현재 방문 상담을 통해 잔여중인 동, 호수를 선택하여 계약을 진행할 수 있으며 사전 예약을 통해 내방객을 받고 있다.
분양 관계자는 “랜드마크 하이엔드 주택의 가치는 주택 자체에서도 찾아볼 수 있지만, 수요가 몰리는 만큼 불황에는 집값이 적게 하락하고 활황에는 폭등하는 자산으로서의 가치도 높다”며 “그랑 르피에드는 탁월한 입지와 최고의 상품성을 갖춰 향후 대전을 대표하는 유일무이한 하이엔드 주거상품으로 향후 큰폭의 가격 상승 등을 기대해볼 수 있을 것” 이라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