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시가 직장 부모들의 일과 가정의 양립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지원을 시작한다.
시는 14일 여성회관창원관 4층 창원맘커뮤니티센터 개소식을 열었다. 창원맘커뮤니티센터는 민선 8기 공약사업으로 일과 가정을 양립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직장 부모들의 고충을 해결하고 일가정 양립을 지원하기 위해 설치됐다.
이날 개소식에는 홍남표 창원시장, 박선애 경제복지여성위원회 위원장, 구점득 의회운영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한 시의회 의원, 시민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휴게실에 비즈·매듭·가죽 등 여러 재료를 활용한 공예작품과 손뜨개로 만든 인형 옷 등 직장맘들이 직접 만든 작품을 전시하는 ‘맘스뮤지엄’을 설치해 개소식에 참석한 방문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홍 시장은 “창원맘커뮤니티센터가 출산 육아기 맞벌이 가정이 일·가정 양립의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힐링과 소통의 공간으로 자리매김하도록 꾸준히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창원맘커뮤니티센터는 직장인 부모의 고충 해결지원, 역량 강화 교육, 힐링·가족 친화 프로그램 등을 운영해 육아와 직장생활에 지친 부모들이 휴식을 할 수 있는 플랫폼의 역할을 할 예정이다. 또 가족, 기업, 지역사회를 연계한 다양한 사업을 전개해 가족 친화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는 등 인구문제에도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