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 주요 사업인 기후동행카드, 손목닥터9988, 정원 박람회 등이 시민들의 열띤 호응으로 흥행가도를 달리고 있다.
14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가 출시한 서울라면은 5개월만에 판매량 100만봉(약 25만번들)을 돌파했다. 서울시와 풀무원이 공동 개발한 서울라면은 개발과정에서 오세훈 서울시장을 비롯한 공무원들이 시식하며 맛을 다등머 화제가 됐다.
무제한 대중교통카드인 ‘기후동행카드’도 출시 70일만에 100만장이 팔렸다. 현재까지 판매량은 154만장에 달한다. 서울형 헬스케어 ‘손목닥터9988’도 올해 3월부터 상시모집으로 전환한 후 석 달 만에 55만명이 신규 가입하면서 지난 12일 참여자 100만명 목표를 조기 달성했다. 서울시민 10명 중 1명이 손목닥터9988에 참여한 셈이다.
지난달 16일 개막한 ‘서울국제정원박람회’는 5일만에 방문객 100만명을 돌파했다. 이달 13일 기준 관람객 수는 311만 5000여명이다.
서울야외도서관은 개방 8주만에 100만명의 시민이 방문했으며, 서울의 겨울밤을 밝힌 ‘서울라이트 광화문’에도 38일간 189만명이 찾은 것으로 집계됐다.
오세훈 시장은 “시민들의 니즈에 서울의 매력을 더했더니 일상과 생활수준을 한단계 높여줄 수 있는 ‘밀리언셀러 정책’이 탄생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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