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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레이싱 최광빈, 복귀 첫 폴 포지션...정의철, 이정우 2위와 3위 올라

원레이싱 최광빈 복귀 시즌 첫 폴포지션 쾌거

넥센타이어, 예선 경기서 미쉐린 타이어 압도

정의철, 이정우, 결승에 대한 의지 드러내

원레이싱 최광빈. 김학수 기자




15일, 강원도 인제스피디움(3.908km)에서 2024 오네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4라운드가 '강원 모터 페스타'로 열린 가운데 원레이싱의 최광빈이 복귀 첫 폴포지션에 올랐다.

군 복무 후 원레이싱 소속으로 올 시즌에 출전한 최광빈은 지난 세 경기 동안 '기대감'을 더하는 주행을 선보였으나 연이은 트러블 및 사고 등으로 경기를 온전히 이어가지 못했다.

그러나 이번 4라운드 예선에서는 1차 예선은 물론이고 2차 예선에서도 완벽한 주행을 선보이며 복귀 첫 폴포지션의 영예를 거머쥐며 '복귀 첫 승리'에 대한 가능성을 키웠다.

예선 주행 중인 최광빈. 김학수 기자


최광빈은 1차 예선에서 1분 36초 983를 기록, 갑작스럽게 올라간 기온 속에서도 우수한 경기력을 과시했고, 2차 예선에서도 1분 36초 628를 기록하며 폴포지션을 확정했다.

경기를 마치고 난 후 최광빈은 "앞선 경기들의 일로 인해 기세가 꺽일 뻔 했지만 이번 예선에서 팀과 넥센타이어를 믿고 달린 결과 폴포지션을 이뤄낼 수 있어 무척 기쁘다"고 밝혔다.

최광빈은 넥센타이어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김학수 기자


덧붙여 "복귀 시즌임에도 불구하고 내 코멘트에 귀를 기울이고, 많은 부분을 반영하기 위해 노력해주는 넥센타이어에게도 감사하다"라며 예선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두 번째 그리드는 서한 GP의 정의철의 몫이었다. 정의철은 1차 예선에서 4위로 기대감을 더했고, 2차 예선에서 1분 36초 878의 좋은 기록으로 두 번째 그리드를 거머쥐었다.



예선 2위는 서한 GP 정의철의 몫이었다. 김학수 기자


정의철은 "핸디캡 웨이트의 존재, 그리고 타이어 퍼포먼스 하락 등의 부담이 있지만 다른 선수들도 동일한 환경에서 레이스를 하는 만큼 충분히 이겨낼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같은 조건의 넥센타이어 진영의 선수들이 상위권에 포진한 만큼 경기 초반의 순위 경쟁에서 우위를 점한다면 분명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며 결승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오네 레이싱 이정우. 사진: 정영대 작가


이어 3위의 오네 레이싱의 이정우는 "연습 등을 거치며 레이스카 셋업이 다소 산으로 가며 어려움이 있었지만 팀원들과 넥센타이어의 도움으로 3위에 이름을 오릴 수 있었다"고 밝혔다.

또 "핸디캡 웨이트로 인해 섹터 1은 약간 부담스럽지만 이후 구간에서 충분히 승부를 할 수 있는 만큼 오늘은 포디엄 정상에 오르는 것만 생각하고 레이스에 나설 것"이라 말했다.

한편 슈퍼레이스 슈퍼 6000 클래스 4라운드 결승은 오는 밤 10시 20분, 롤링 스타트로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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